마태복음 6:9
예수님은 먼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가르쳐주십니다. 우리 기도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에 대한 간략하면서도 명쾌한 가르침입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신 내용들은 대부분이 간략하고 분명하고 명쾌합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5:8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명쾌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렇다고 하고 아닌 것은 아니다 라고 분명하게 말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혼돈과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질서와 화평과 깨끗함과 아름다움과 정확한 진리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라는 말씀은 우리의 본향이 어디인지를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나그네의 삶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을 나그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벧전1:1,17; 2:11). 성도들의 소속은 하늘입니다. 에베소서 2:6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사는 것은 성도에게 마땅하지 않은 것입니다. 영의 소욕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영과 육은 서로 주도권 싸움을 하게 됩니다. 영이 이기면 육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임 받게 되는데, 육이 이기면 우리의 삶이 죄 가운데 빠져들어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롬8:6).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엣 것에 심취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늘에 속한 자이기 때문에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늘의 신령한 것에 대한 기쁨과 은혜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6:8은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누가복음 12:15은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땅에 것에 매이게 하는 마귀의 유혹 세 가지가 있는데,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입니다(요일2:16). 에덴동산에서 마귀가 하와를 유혹해서 넘어뜨릴 때 사용했던 수법입니다(창3장). 마귀는 예수님에게도 찾아와서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유혹했습니다(마4장). 그러나 예수님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땅에서의 하신 일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야할 본이 됩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만이 세상적인 유혹에 넘어지지 않고 하늘에 속한 자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4:5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말씀합니다. 말씀과 기도는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능력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의 소속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알고 분명한 태도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의 것이 전부인 것처럼 탐욕스럽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본을 받아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이 나타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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