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3:8-10
하나님은 영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며, 지금도 영원히 살아계셔서 역사 속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하시는 모든 일들이 선하시며 아름다우십니다. 시편 107:1에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다윗은 시편 27:4에서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질서와 사랑과 평화를 깨고 어지럽히는 존재는 첫째로 마귀와 귀신들입니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1:6) 마귀는 영의 세계를 어지럽혔을 뿐아니라, 사람을 유혹해서 죄를 범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세계를 파괴하고 어지럽히는 일을 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에베소서 6:11,12에서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라고 말씀하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의 심정을 품고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는 너무나 아름답고 영광스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물이 지음 받은 그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한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 됩니다. 꽃들이 피고 새가 지저귀고 강물이 흘러가고 계곡에 시냇물 소리가 들리며 밤에는 찬란한 별들이 반짝이는 광경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고 하나님의 영을 사람 속에 불어넣어서 지었기 때문에, 사람의 역할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사랑과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의 본문입니다. 이 역할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하지 아니하고, 심지어는 하나님을 대적하거나 사탄을 숭배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목적하신 뜻을 이루어드리고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선하심을 드러내는 일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현장에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13:10)고 말씀하십니다. 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에덴의 축복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시 회복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에게 이로운 삶을 펼쳐가야 합니다. 로마서 8:18,19에서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느니라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장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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