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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라

빌립보서 4:1-23

 

   빌립보서 4:1의 말씀에서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고 하십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빌립보 성도들이 기쁨이요 면류관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빌립보서를 쓰고 있는 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는 빌립보서 4:13의 말씀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로마 감옥에서 쇠사슬에 매인 몸인데, 오히려 밖에 있는 빌립보 성도들을 격려하며,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4:4)는 말씀을 할 수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사도 바울은 복음 전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온 생애를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빌립보서 1장에서 그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지만, 복음의 진보가 많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1:12-14)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도 전도를 해서 로마 관리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빌립보서 4:22에서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는 말씀이 있는데, “가이사의 집 사람들은 로마 행정부의 관리들로 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말씀의 배경에서 빌립보서 4:6,7의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아마도 사도 바울도 인간인지라 세계를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파해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하는데, 로마 감옥에 갇혔으니 답답한 심정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힌 것을 통해 세계의 중심부인 로마에서 행정 관리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가 되게 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재판의 기회를 활용하여 자기가 왜, 가이사에게 항소를 했는지를 증언하므로, 많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사도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하고 말씀한 것은, 빌립보 성도들이 로마 감옥에 있는 바울을 염려하는 것에 대한 답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로마에 있는 자들에게도 사도 바울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고 말씀하며,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를 믿고 항상 기도와 감사를 드릴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사는 동안 항상 근심과 염려가 생깁니다. 그러나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는 자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로마서 8:28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상황이 안 좋아 보여도 감사로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면, 놀라운 반전을 경험할 수 있고,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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