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90:9-14; 시편92:1-15
창세기 1장에서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 92편에서는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고, 시편 90:14은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하루의 날을 정하셨고, 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 해가 지는 날동안 하루를 잘 살아가는 자가 일생동안 행복하게 살아가는 자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행복”을 얻는 삶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오늘 내게 주어진 하루의 일을 잘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감사함으로 새벽기도회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는 기도회로 하루를 마칩니다. 무슨 일을 하면서 사느냐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루 일을 하나님께 기도로 맡기고 감사함으로 시작하고 무시로 성령 안서 찬송과 기도와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이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그 사람의 재능과 능력에 따라 직업은 다르겠지만, 하루 일과를 충실히 잘 감당하며, 말씀을 묵상하며 찬송하고 기도하는 자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이 기쁨을 받아 누리는가, 아니면 고행의 삶을 살다가 헛되다는 말을 되뇌이며 인생을 마감하는가는 본인이 하기에 달려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서 가장 인간에게 경계하고 있는 것은 죄를 짓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시90:7-9)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시92:7) 죄를 짓는 자들은 일상의 행복을 전혀 누릴 수 없습니다. 마음이 교만하고 높아져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애굽의 총리를 지낸 요셉이나 바벨론의 총리를 지낸 다니엘도 그 바쁜 일정에도 일상의 행복을 누렸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에덴의 기쁨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악인에게는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없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사48:22)
사람이 어떻게 죄를 안 짓고 완전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요한일서 1:9은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정결한 우리의 심령을 성전 삼으시고 오셔서, 우리의 마음에 기쁨으로 채워주십니다.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면서 살든지, 예수님의 섬김의 마음으로 하루 하루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고, 감사함으로 음식을 먹고, 가족이 있음을 감사하고, 영역을 넓여서 섬길 수 있는 성도들과 선교사님들과 세상에 조금이라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갈 수 있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마음이 벅차오를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 어디나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살아가는 참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