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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하나님의 위로

이사야 40:1-9


   우리가 생각하는 위로와 하나님의 위로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진정 위로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에 지치고 피곤하고 마음에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말로 노래로 “괜찮아”라는 말로, 또는 “사랑한다”는 말로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로부터 이러한 말을 들으면 잠시 마음에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다시 치열한 삶의 현장을 살아가면서 상처에 붙여놨던 밴드가 떨어져나가고 딱지가 떨어져서 또다시 피고름이 상처에 생기게 됩니다. 그의 내면에서 그리고 그를 둘러싼 세상은 그의 상처를 아물게 하기보다는 상처를 덧나게 하고 더욱 악화시키며, 결국에는 이제는 누군가의 위로가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지경으로까지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만이 진정 위로와 치료와 회복을 주실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위로를 전해주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성경본문에 “너희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40:1)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진정한 평강과 기쁨과 만족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이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사랑입니다. “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애3:31-3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우리에게 향하신 그 마음은 사랑입니다.(요일4:8) 그런데 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이리도 험난하고 고난이 많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얼마든지 이러한 생각으로 고민할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정확한 해답은 우리가 하나님처럼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고 어리석고 죄를 지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의로 심판을 받으면, 모든 사람은 그 심은 대로 그 결과를 거둘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가장 큰 위로는,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103:13,14)


   하나님의 가장 크고 완벽한 위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9,10)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5)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은 공의의 심판을 이기고 위로와 평안과 생명과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아래에서 살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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