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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신령한 몸

고린도전서 15:35-46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하나님의 최종목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최종목표를 향하여 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최종목표는 신령한 몸입니다. 지금 사람은 육의 몸을 입고 있습니다. 육의 몸은 태어나서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게 되어있습니다. 또 육의 몸은 상처를 입거나 심한 경우에는 잘리거나 깨지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육의 몸은 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영혼을 담고 있는 질그릇과 같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그러나 신령한 몸은 늙거나 병들거나 상하거나 죽지 않는 몸인데, 예수님의 부활의 몸과 같은 신령한 몸을 그리스도인에게 주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몸은 살과 뼈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의 몸은 빛난 광채가 있었으며, 문이 닫혀있는 방에 들어오셨다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는 신령한 몸이었습니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24:3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고전15:46)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3,4)

  

   만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전부라고 하면, 진정 인생은 허무한 인생입니다. 백년도 못 사는 짧은 인생일 뿐 아니라, 살아가는 삶 동안에도 수고와 슬픔과 질병과 아픔이 끊이질 않습니다. 만일 우리의 인생이 무엇을 위해 주어진 시간인지를 안다면, 좀 더 가치있고 보람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영생에 관한 책이며, 부활을 말씀합니다. 해의 영광과 달의 영광과 별의 영광이 각각 다 다르듯이, 부활도 더 영광스러운 부활도 있고, 다행히 구원받은 것에 만족해야 하는 부활도 있다고 합니다. 육신의 때를 잘 살아가려면,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잘 양육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녀를 낳은 부모에게 주어진 첫 번째 의무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통하여 또 다른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전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며, 마태복음 6:33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필요를 채워주시는 삶이며, 부활의 때에 더 영광스러운 부활에 참여하는 복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속에 기쁨과 만족과 평안과 행복이 있습니다. 그 외에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면 할수록 시간 낭비요 자칫하면 죄에 물들거나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서 망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잠시 쾌락과 즐거움과 성취감을 주는 것 같지만, 본래의 사람의 기능들이 마비되고 파괴되어 결국에는 사망의 길을 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주어진 육신의 때를 잘 살고 영광스런 부활에 참여하는 모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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