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진정한 보물
오늘 말씀의 해석은 히브리서 11:24-26의 말씀,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는 말씀과 연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모세처럼 이 땅에서의 보물과 상을 바라보기 보다는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보물과 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진정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고, 하나님께서 기쁘게 쓰시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늘의 보물과 상 보다는 이 세상의 것들을 추구하면서 살기 때문에, 참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하나님께도 쓰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가치관이 바뀌고 귀한 것을 제대로 분별할 수 있으려면, 눈이 밝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눈은 몸의 등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등불이 밝아야 자세히 사물을 관찰할 수 있듯이, 눈이 성해야 합니다.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은, 순수한 눈과 악한 눈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사물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지려면, 말씀을 잘 알아야 합니다. 또한 성령충만해야 합니다. 영의 눈이 열려야 비로소 영적인 가치를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육신의 눈은 항상 육신적으로 보기에 좋은 것만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땅의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멸망의 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앞 부분의 말씀을 보면, 금식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금식 기도를 통해 영의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져야 할 것입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하는 금식 기도는 정말로 무의미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나의 눈을 정금같이 순수하게 해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바라볼 수 있기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것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자랑하고 으스대고 권세를 부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가지고 있는 재물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투자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누가복음 16:9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으로 선교하고 구제하고 전도하는 일에 사용한다면 하늘의 상이 클 것입니다. 어차피 돈을 많이 쌓아놓고 남겨봐야 죽을 때는 다 놓고 가야 합니다. 보물을 많이 쌓아놨다고 그것이 다 내 것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영원히 거할 영원한 집인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한다면, 그것이 영원히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인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6:24과 누가복음 16:13에서“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는 말씀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재물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것을 경계하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