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보라! 새 일을 행하리니

하늘영광 2015. 1. 10. 07:41

   어떤 사람이 무슨 일을 이루어낸 것을 보면, 그 사람의 능력과 실력을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일을 계획하고 성취하는 정도가 그 사람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온 천지만물을 만드셨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하늘과 땅과 동물과 식물과 사람들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못하실 것이 전혀 없는 능력과 명철이 한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한계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은 무슨 일을 진행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좌절도 경험하고 포기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그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시고자 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어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일들을 이루어 가심에 있어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가장 옳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길로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함께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사람들이 피조물인 해와 달과 별과 우상들과 사람에게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자로 전락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천지만물 중에 하나님이 가장 모든 것을 다 쏟아서 만드신 존재가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나무나 돌로 깎아 만든 우상 앞에 찬송을 하고 기도를 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인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온갖 거짓과 악을 일삼는 사탄(마귀)을 경배하고 찬송하는 숭배자들도 세상에는 있습니다.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로 인하여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노래를 지어 부르셨으며,(습3:17) 모든 만물과 천사들보다도 더 존귀하게 지어진 존재입니다.(시8:4,5; 히1:14)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해야할 일인가요.

 

   하나님은 마귀의 견고한 진을 파하시며, 모든 대적을 물리치시는 강력한 무기를 오늘 본문에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광야와 거기에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이 사는 마을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민들은 노래하며 산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할지어다 여호와께서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사42:9-13) 히브리서 10:4은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찬송 가운데 진군하시는 전사와 용사같이 행하십니다. 그러나 육신을 즐겁게 하는 노래가 아닌, 기도 가운데 드려지는 영의 찬양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찬양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장을 여는 것입니다. 시편 22:3은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리고 성을 뿔 나팔을 불며 돌고 외쳐 부를 때에 여리고 성은 무너졌으며,(수6:1-20)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찬양대를 앞세워서 나아가서 전쟁에서 크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대하20:18-22)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지역에서 전도하다가 잡혀서 깊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곳에서 바울과 실라는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리고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풀어졌습니다.(빌16:25,26) 놀라운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과 계획으로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기이한 일들을 찬송 가운데 행하십니다. 에베소서 5:19과 골로새서 3:16의 말씀처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