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주님을 깊이 체험하라

하늘영광 2014. 11. 25. 19:58

요한일서 2: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준비하며,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자세는 종말의 현상에 집중하기 보다는, 주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주님의 재림이 가깝다하여, 두려움을 조장하고 일상생활을 포기하고 종말의 현상에 집중하고, 그런 것을 가르치는 데를 따라다니는 이들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맞이한 사람들은 모두가 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잘 하다가 주님을 맞이했습니다.(마24:40-42) 평소에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이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자세입니다. 성경은 주님의 재림의 날을 가르쳐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날에 주님이 재림한다하여 미혹하고 그 날에 모여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벗어난 잘못된 것입니다. 매일의 삶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예배의 삶이 그의 삶에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육신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시고 피 흘려 죽으신 그 은혜를 마음에 깊이 간직하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믿는 자들도 부활의 소망이 있음을 알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싸워야 하는 영적 전쟁터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잠언 16:32은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예배 생활을 통하여 날마다 마음을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의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마음에 새기며, 마귀의 공격과 세상의 유혹과 죄를 이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자입니다.


   지금 이 세상은 어렸을 때부터,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노출되어 살아가게 합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TV, 영화 이러한 것들은 사람들의 죄성과 맞물려서 마귀가 사람들을 장악하기에 좋은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들은 꼭 필요한 때만 사용하고, 사용을 절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꼭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주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삶을 살아가느냐 입니다. 형식적인 예배생활과 큐티와 성경읽기와 기도는 오히려 신앙을 해치고, 신앙생활이 짐이라고 여겨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예배는 주님과 나를 가까이 하게 하며,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이기고 마귀의 유혹과 죄를 물리치게 하는 강력한 무기인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통하여 주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며,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거룩한 성도로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드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예배에 집중하고 시간을 드린다면,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주님을 영적으로 깊이 체험하고 만나는 시간이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 안에 거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