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믿음 3

하늘영광교회 2026. 9. 27. 10:28

요한복음 2:1-11

 

   아브라함의 믿음을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롬4:17,18) 그리고 마태복음 17:20의 말씀에서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에 대해서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겨자씨 한 알은 참으로 작습니다. 그러나 겨자씨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땅에 심으면 새들이 깃들이는 나무로 자라납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겨자씨만큼 작아도 역사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귀까지 채우는 믿음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아귀까지 채우는 믿음도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과 같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 요한복음 2:1-11에는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첫번째 표적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거기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갈릴리 가나에서 혼인잔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도 청함을 받아서 혼례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혼인잔치 중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당시에 팔레스틴에서는 포도주가 음료처럼 쓰였고, 혼인잔치에 빠져서는 안 되는 음식이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돌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십니다. “거기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요2:6,7) 이 말씀은 마치 엘리사 선지자가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에게 요단강에서 몸을 일곱 번 담그라 그리하면 네 문둥병이 나으리라는 말씀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돌항아리 여섯 개가 있고 그 항아리의 아귀까지 물을 우물에서 떠다가 채워야 합니다. 순종에는 수고와 헌신이 따릅니다. 만일 이 하인들의 수고와 헌신이 없었다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돌항아리 여섯 개 모두 물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는 것도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것이지만, 돌항아리 여섯 개 모두 아귀까지 채워야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돌항아리 다섯 개에서 멈춘다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섯 개 모두 물을 가득 채워야만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아귀까지 채우는 순종과 헌신이 있지 않으면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있는데 더딘 것 같고 이제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싶다면, 오늘 말씀을 붙들고 아귀까지 채우는 순종과 기다림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귀까지 채우는 순종이 있다면 역사가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