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인간의 연약함과 고통을 체휼하신 예수

하늘영광 2025. 5. 18. 10:46

히브리서 4:12-16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드셨고, 사람 속에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으셔서 하나님과 사람과 소통하고 교제하며 물질 세상을 다스리는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사람이 죄에 빠져 사망과 지옥의 심판의 운명에 처해있을 때, 하나님이 직접 사람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아기 예수로 태어나시고 성장하셔서 목수의 일도 하시고 삼십세 때에는 세상에 말씀을 선포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억눌린 자를 자유케하는 사역을 펼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죽으셨습니다. 히브리서 4:12은 예수님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죄 없으신 유일한 사람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예수님 한 분이십니다. 로마서 3:23,24은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사도 요한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9,10)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은 직접 사람이 되어서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삶을 경험하셨고,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것입니다.

 

   한국 기독교사에서 손양원 목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의 별명은 사랑의 원자탄이라고 불립니다. 손 목사는 한센병 환자를 위해 세운 애양원 교회를 헌신적으로 섬겼으며, 6.25 전쟁 때 아들 둘을 죽인 공산당을 전향시켜서 양자로 삼았고 목사로 만들었습니다. 손양원 목사야말로 예수님을 닮은 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갖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7,8)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헌신해서 세상을 구원하고 사람 살만한 세상으로 만드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는 삶의 방식이 달라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계시고, 우리는 천국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내용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마태복음 5:16의 말씀에서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루 눈을 뜨면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착한 행실을 위해 기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