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요한복음 14:21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세상에도 사랑한다는 고백은 많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말만 무성한 세상인데, 크리스찬들 조차도 말로만 하나님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말만 무성한 것은 아닐까요? 신앙인들은 사실 하나님 사랑한다는 것을 무엇으로 검증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데 무엇으로 하나님 사랑한다는 것의 진심을 알 수 있겠습니까? 오늘 성경 본문의 말씀을 보면,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외식하는 자여,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하셨습니다. 즉 바리새인들은 말로만 외치고 삶이 따라주지 않는 이중인격자들이어서 예수께서 굉장히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저는 요즘 시편 119:97의 말씀에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있는 말씀처럼, 하루 종일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립니다.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니까 저절로 시간이 지나면 암송도 됩니다. 시편 1편에는 복 있는 사람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면서 사니까, 근심이 떠나가고 염려가 물러가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된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요즘 묵상하며 하루종일 읊조리는 말씀은 시편 27편의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나와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말씀이 나의 삶에 스며들고 말씀이 나의 삶이 되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하루종일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묵상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빌립보서 4:6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고, 마가복은 9:23은 믿는 자에게는 능치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잠언 21:30은 “지혜로도 못하고, 명철로도 못하고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말씀을 묵상하고 읊조리고 말씀이 나의 삶이 되도록 말씀과 일치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으로 보거나 우리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곧 말씀입니다.(요1:1)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지켜며 사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