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영원한 세계 9

하늘영광 2024. 8. 18. 10:19

신령한 몸

 

마태복음 22:23-33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최종 계획은 신령한 몸을 주는 것입니다.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고전15:44-46) 육체로 살아있을 동안에 예수 믿고 구원받아야 하며, 우리의 영혼이 말씀과 성령으로 잘 만들어져서 육의 몸이 죽은 다음에는, 그 영혼에 맞는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에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디도서 1:2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즉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기도 전 영원의 때에, 이미 하나님의 마음 속에는 사람을 만드실 때에, 육의 몸 다음에는 영생할 수 있는 신령한 몸으로 완성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두개인과 같이 생각할 것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부활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도 천사도 영의 존재도 믿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당시에 공회에서 상당히 영향력있는 정치집단이었고 유력한 제사장 가문과 세속 귀족 대표자들이 속한 당파였습니다. 아마도 오늘 말씀에 나오는 이야기는 사두개인들이 부활을 믿지 않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예수님도 이러한 질문에는 매우 당황스러워하고 대답을 못하리라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하였도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22:23-30)

 

   예수님은 부활의 때에는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이 없다고 하십니다. 결혼은 육의 몸으로 있을 때만 있는 것입니다. 천사들도 지음받은 영적 존재로서 영원히 살아갑니다. 그리고 사람도 부활의 때에는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영생하는 존재로 살아가게 되는데, 그 때에는 결혼하고 아기를 낳는 일이 없습니다. 육신의 때에 우리의 영혼이 구원받고 말씀과 성령으로 잘 빚어졌고 선한 행실과 전도의 열매가 많은 사람은 사도 바울처럼 해처럼 빛나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그러나 해의 영광과 달의 영광과 별들의 영광이 각각 다 다르듯이, 부활의 때에도 이와같이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는 사람들이 다 각각 다를 것입니다.(고전15:41,42)

-“영원한 세계 10”는 다음 주 말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