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영원한 세계 5

하늘영광 2024. 7. 21. 08:39

하나님의 사랑

 

로마서 8:32-39

 

   ‘참회록신국론을 쓴 어거스틴은, “인간에게는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절대공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공간을 채우시지 않으면 인간은 공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세상의 모든 것으로 다 채운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인간은 만족하지 못하고 돈과 쾌락과 세상 명예와 인기를 추구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지금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들이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진 사람은 사도 바울처럼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4:18)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찬송가 가사에 있는 것처럼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는 고백이 나오고, 그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며 감사하며 살 줄을 압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 보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8:32-39)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영원한 사랑”, “끝없는 사랑입니다. 세상 노래를 들어보면, 사랑에 목말라하는 내용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노래 가사말처럼 영원한 사랑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사랑에 대한 노래라도 들으면서 사랑에 대한 목마름을 채우려고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세아서에 보면, 남편 호세아가 아닌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 호세아의 아내 고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마디로 그 남자는 제비요 사기꾼이었습니다. 고멜에게서 단물을 쪽 빨아먹고 고멜을 어딘가에 팔아버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돈을 싸들고 가서 고멜을 찾아오라고 하십니다.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3:1-3)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범죄하고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사랑을 삶으로 보여줘야 하는 사명을 받은 선지자입니다.

-“영원한 세계 6는 다음 주 말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