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

하늘영광 2024. 4. 7. 10:41

요한복음 14:8-15

 

   예수님의 제자인 빌립은 예수와 함께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하였습니다.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14:8) 아마도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빌립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볼 수 있으면 잘 믿을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14:9) 예수님은 요한복음 10:30에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떤 형상으로 볼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다면 족하겠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그의 형상을 볼 수가 없고 빛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것입니다.(4:12; 4:24)

 

   그런데 이 천년 전 유대 땅에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본 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본 자들입니다. 골로새서 1:15-17은 말씀합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게 섰느니라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정오의 햇빛보다 더 밝은 빛으로 오신 부활의 예수를 만나고 변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과 같이 특별한 체험을 통해 부활의 예수를 만난다는 것이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인도의 성자 썬다싱이 예수님을 만난 체험은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 사건과 비슷한 체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특별한 체험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많은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듣고 믿어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어떠한 특별한 영적체험으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말씀을 믿고 구원받은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15:1-4)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10:9,10)

 

   지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14:15)고 하십니다. 그리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14:21)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입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지키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