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하나님과 돈

하늘영광 2024. 2. 18. 10:20

마태복음 6:19-25

 

   눈에 보이는 것 중에서 하나님과 맞짱 뜰 정도로 대단한 위력을 가진 것이 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본문 말씀 중에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물론 맘몬신이 하나님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성경에 재물이라고 번역한 원문을 찾아보면 맘몬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는 재물의 신으로 불리는 맘몬신 우상을 뜻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돈은 매우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고, 명예와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힘도 돈에서 나옵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맘몬신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장악하는 것이 맘몬신 우상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에게 있어서 무엇이 중한가를 따지면 재물이 가장 낮은 단계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돈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돈을 하나님처럼 섬길 정도로 여기기 때문에 돈에 대한 경계를 많이 하십니다. 먼저는 세상의 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었던 솔로몬의 경우 그가 노년에 기록한 전도서에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는 말씀을 기록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전도서 마지막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2장에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소출이 많아져서 창고를 여러 개 더 지어야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부자가 그날 밤 죽었다고 말씀하시면서,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없습니다. 마태복음 16:26에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성경 본문 말씀 마태복음 6:25에서도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영혼과 몸을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살아간다면 놀라운 은혜와 감사하는 일이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시오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놀라우신 하나님을 버리고 돈을 섬긴다면 인생이 비참해집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9,10)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 돈은 삶을 윤택하게 하고 편리하게 살게 해 줍니다. 돈이 많이 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돈을 사랑하고 돈을 하나님처럼 섬기며 사람의 생명은 경시하는 태도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면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는 것이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길을 걷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의 은혜와 공급하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살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