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자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6:8-13; 마태복음 1:18-23
역사의 주관자인 하나님은 역사의 전환점에서 의로운 자를 통하여 일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홍수 심판으로 모든 인류가 멸망할 때, 하나님은 의로운 노아를 통하여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인류는 노아의 방주에 탄 노아의 여덟 식구를 통하여 지금의 인류로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노아가 의로운 자라고 말씀하고 있는 말씀 앞에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6:8)는 말씀이 있습니다. 로마서 3:23의 말씀은 모든 사람은 다 죄인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으려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라야 합니다. 노아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였고,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입었으며, 그로 인하여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이 세상에 오는 통로로 쓰임받은 요셉과 마리아는 의로운 자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18-21)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1:27-31)
마지막 때에 구원의 방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의로운 요셉과 마리아를 통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약혼하였지만 동거하지 않았는데, 마리아가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는 말씀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죄가 전혀 없으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데, 하나님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일을 교회를 통하여 지금까지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어쩌면 의롭게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12은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고 말씀합니다. 마치 새끼 백조가 오리들과 함께 살면서 미운 오리 새끼처럼 핍박을 받듯이, 그리스도인이 경건하게 살고자 하면 세상 사람들은 오히려 비난하고 박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의로운 자를 통하여 일하신다는 성경적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