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기업으로 받는 자
시편 37:1-40
창세기 2:7에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사람은 육체가 흙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땅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살고, 죽으면 그 육체가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사는 동안에 사람에게 주시는 아름다운 기업은 땅입니다. 오늘 시편 37편의 말씀이 이것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시37:9-11)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의인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며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악인의 의인을 엿보아 살해할 기회를 찾으나 여호와는 그를 악인의 손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재판 때에도 정죄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보리로다”(시37:29-34)
예수님은 마태복음 5:5의 말씀에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소유로 주실 것입니다.(계21:1-7) 그러나 현세에서 하나님을 소망하는 자는 땅을 차지한다고 하셨으며, 온유한 자들이 땅을 차지한다고 하셨으며, 의인이 땅을 차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욥기 1:1-3의 말씀에서 욥은 하나님이 칭찬할 정도로 의로운 사람이었고,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동방에서 가장 큰 부자였습니다. “우스라는 곳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흠이 없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다. 그에게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이 있고, 양이 칠천 마리, 낙타가 삼천 마리, 겨릿소가 오백 쌍, 암나귀가 오백 마리나 있고, 종도 아주 많이 있었다. 그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다.(표준새번역, 욥1:1-3) 시편 37편에 있는 말씀 그대로 의로운 욥에게 땅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너무 “영적” “영적”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은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성경은 믿음으로 살고 의롭게 사는 자들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땅의 복도 많이 받아서 선한 사업을 하며,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디모데전서 6:17,18의 말씀은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제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부자가 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부자들이 선한 사업을 해서 좋은 사회를 만들고 나누며 사는 너그러운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땅의 복을 많이 받고, 사람 살기에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주역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