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 않는 삶
로마서 11:29
인생은 많은 후회를 경험하며 좌절도 하고 성장도 하면서 살아갑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후회하며 살아가는 것은 인간이라면 다 겪는 인생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후회가 없으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민23:19) 우리가 후회하지 않는 인생으로 마치려면,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후회가 없으신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11:29)고 하십니다. 인간으로서 가장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간 사람은 사도 바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인생 말년에 기록한 디모데후서 4:7,8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화려한 인생을 살았지만 후회하는 것으로 인생을 마친 대표적인 인물은 솔로몬일 것입니다. 그가 인생 말년에 쓴 전도서에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1,2)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최고의 권력과 화려한 모든 것을 다 누렸지만, 그는 마지막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12:13,14)는 말씀을 남겼습니다. 만일 솔로몬이 이 말씀을 젊어서부터 꼭 붙들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인생을 살았다면, 성경 전체에서 가장 귀감이 되고 본받고 싶어하는 인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는 말씀의 이면에는, 겉으로만 나타나는 현상만 바라보고 평가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혜와 명철이 한이 없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은 전체 역사를 하나님의 뜻하시는 데로 이끌어가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결국에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이루십니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고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려면, 우리의 은사와 부르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우리에게 참으로 좋은 것 주시기 원하시는 우리의 진정한 아버지 되시는 분이심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내게 있는 재능과 주신 일들을 감사함으로 잘 감당하며, 이러한 일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기쁨을 나눠주는 일이라면 인간으로서 최고의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세상을 창조하시고 아담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부르심을 따라 우리의 삶에 에덴을 회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후회없는 인생을 살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