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믿음과 연합한 삶

하늘영광 2023. 9. 3. 10:53

히브리서 4:1-3

 

   우리가 믿는 말씀과 우리의 삶이 일치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많은 경우 말씀과 우리의 삶이 따로 놀아서 이중적이고 외식적일 뿐아니라, 인생에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삶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찍어 불에 던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7:19) 우리의 삶이 좋은 열매도 맺고 참된 기쁨과 안식을 누리는 삶이 된다면 Best의 신앙의 삶을 산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어떻게 하면 이러한 최고의 신앙의 삶을 누리면서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 중에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고 하십니다. “결부시키다라는 원어의 의미를 찾아보면, “화합하다”, “결합하다”, “섞다”, “연합하다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우리 말 다른 번역본이나 영어 번어본에도 이러한 의미로 해석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마치 남녀가 결혼을 해서 한 몸을 이루는 의미와도 같은 의미입니다. 에베소서 5:31,32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에 대해서 성찬식을 예를 들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고전10:16,17) 떡이 밀가루가 섞이고 뭉쳐서 한 덩이를 이루듯이, 그리스도와도 이와같이 하나로 연합한 믿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믿음과 연합한 삶을 살아간 이들은 성경의 인물에서 요셉과 다니엘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다니엘의 삶은 모든 신앙인의 모델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다니엘서 6:10의 말씀에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한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믿음과 연합하는 삶을 살게 했던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히브리서 4장에서 믿음과 연합하지 못한 자들에 대한 예로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을 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악하고 불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출애굽한 세대 중에는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모두가 광야에서 멸절하고 말았습니다.

 

   로마서 14:18에 있는 말씀처럼,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께도 기쁨이 되고 사람에게도 칭찬이 되는 삶이 되려면, 믿음과 연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밀가루가 떡덩이가 되려면, 물과 함께 연합이 되어서 뭉쳐져야 하듯이, 매일의 삶을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역사로 우리의 삶이 연합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과 연합한 자의 삶에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고 세상에는 축복의 통로가 되며, 그의 삶에서 아름다운 열매가 맺혀지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