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살리는 삶의 패턴

하늘영광 2023. 8. 27. 10:56

창세기 1:14, 2:15

 

   가정이 잘 살려면 살림을 잘해야 합니다. “살림이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되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10:10) 하나님의 뜻은 우리로 생명을 얻고 복되게 잘 살고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매일 마다 보시기에 좋았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맨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지음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복되게 잘 살려면,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패턴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 4일째 되는 날, 우주의 운행 패턴을 정해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1:14) 이때로부터 낮과 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즉 하루와 일 년의 패턴을 이루며 지구가 운행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6일째 마지막에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시고, 사람에게 에덴 동산에서 기쁨과 복을 누리며 살 길을 정해주셨습니다.

 

   창세기 2:15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에덴 동산에도 노동이 있었습니다. “경작하며라는 히브리어 아바드라는 단어가 일하다라는 뜻입니다. “아바드라는 단어는 봉사하다”, “예배하다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을 잘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 사명도 부여해주셨습니다. 창세기 2:15지키다는 히브리어 샤마르의 단어가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기쁨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하는 기쁨도 누리고 에덴 동산도 잘 지켜서 영원히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나님이 설계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해서, 에덴 동산에서도 쫓겨나고 에덴 동산도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사람들이 기쁨과 행복을 영원히 누리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구원을 받아야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 중심으로 자전과 공전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예배하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잘 쉬고, 하나님이 안식일에는 쉬셨듯이, 사람도 주일에는 예배하며 쉬는 삶의 패턴이 살림의 패턴입니다. 만일 지구의 모든 사람이 이러한 살림의 패턴으로 살아간다면, 비록 이 세상도 천국의 삶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적 삶의 패턴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사람들을 기쁨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사역을 펼쳐야 합니다. 세상의 영광과 쾌락과 부귀를 구하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