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지 2
시편 139:1-24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높이와 깊이와 넓이는, 마치 우주 공간을 측량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측량할 길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길이 없어서 요한복음 3:16의 말씀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말씀했듯이, “이처럼”이라는 말씀은 “한량없는” 또는 “측량할 수 없는”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38,39의 말씀에서는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말씀합니다. 한 마디로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막을 수도 끊을 수도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 139:1-10의 말씀에서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시139:17,18) 하나님은 우리를 벌 주시려고 살피시는 분이 아니라, 어떠한 복을 주고 좋은 것을 줄까 살피시며, 그러한 보배로운 생각이 마치 바다의 모래보다도 하늘의 별들 보다도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경 말씀을 실제로 믿고 산다면, 걱정할 것도 염려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없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항상 감사하고 항상 찬송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진정 실제로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어쩌면 1억분의 1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살고 있진 않은지요. 하나님은 사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입니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분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죄의 짐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의 고통과 사망을 대신 담당하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내신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사랑이고 감당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받고 사는 자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자들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