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말씀을 신뢰하는 믿음

하늘영광 2023. 5. 14. 10:12

히브리서 13:1-8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십니다. 천지를 만드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버리지도 않고 떠나지도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우리를 돕는 분이 천지의 창조자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진정 믿고 산다면, 두려워할 것도 염려할 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각한 잘못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부족입니다. 그들은 늘 모세에 대해서 원망 불평했으며, 가나안 땅 앞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을 드러내며, 그들은 강하고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고 평했습니다. 사실 정확하게 우리 자신을 평가해보면, 광야를 떠돌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합니다. 세상은 강하고 우리 자신은 초라하다고 평가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떠나지 않을 것이다.”

 

   시편 23편에서 말씀한 다윗의 고백은 매우 위대한 고백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위대했습니다. 그는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 앞에서도 이렇게 외칩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45) 다윗이 물맷돌을 던져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위대한 다윗 왕이 되게 했던 것입니다. 그는 시편 27:1-3의 말씀에서도 여호와는 나와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는 말씀을 합니다. 과연 다윗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확실히 믿고 살았던 것입니다.

 

   저는 로마서 8:32의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너무나 가슴이 벅차고 놀라운 말씀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이 말씀 하나만 제대로 믿는다고 해도, 우리는 염려할 것도 부족할 것도 없을 뿐 아니라, 이 세상을 항상 기쁨과 감사로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나는 과연 말씀을 진정 믿고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말씀 따로 우리의 삶 따로는 아닐까요? 그렇다면 말씀과 일치된 삶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말씀과 일치는 안 된다고 하더라도, 말씀과 근접한 삶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경험으로는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하고 필요한 말씀은 암송해야 합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입니다. 말씀을 매일 먹고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강건케 하고,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