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만물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길

하늘영광 2022. 7. 24. 10:13

로마서 1:16-2:16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서, 우리가 보고 느끼는 만물에는 하나님의 마음과 손길이 나타나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1:20)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핑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크게 두 개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일반 계시입다. 이는 자연 만물과 사람 속에 주신 양심을 통해서 하나님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청동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 같거나, 손수건과 같이 얇은 천을 얼굴에 덮고 사물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양심에 대해서는 오늘 성경 본문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2:14,15) 이러한 말씀을 근거로 볼 때에, 양심이 살아있는 사람과 과학과 의학을 정직하게 깊이 연구하는 자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 앞에 무릎을 꿇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특별 계시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서 말씀하신 것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으면 분명한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 계시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복음을 믿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6,17에서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일반 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을 찾는 것과 특별 계시의 복음을 믿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예를 들자면, 처음 들어가 보는 미로를 혼자 통과해서 나가는 것과 미로의 설계자의 안내를 받아서 미로를 통과해 나가는 것과 같은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17의 말씀 속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라는 말씀이 있는데, 복음을 믿으면 예수께서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믿음을 도우셔서 온전한 믿음이 되게 하시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신다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들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그러므로 만물에는 만드신 분의 마음과 손길과 계획이 나타나 있습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만물을 바라본다면 시편 8:1의 말씀의 고백이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그런데 오늘 성경 본문 말씀처럼, 세상의 온갖 죄들과 우리 속에서 일어나는 죄들의 미세먼지가 쫙 깔린 세상이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습니다. 사실 미세먼지가 많이 낀 날에는 그렇게 잘 보이던 치악산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와같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며 사는 것은 죄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양심이 마비되고 죄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구원받기가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사회의 정의가 세워지고 상식과 논리가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사람들이 살만한 좋은 사회가 되고, 복음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