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하나님의 사랑

하늘영광 2022. 5. 29. 10:14

이사야 43:1-45:1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것이, 사랑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진짜 사랑인가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방법은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는 것을 일상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말씀이 심령으로 느껴지고 와 닿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은, 세상에 두려울 것도 없고 부러울 것도 없고, 진정한 만족과 여유와 베푸는 삶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이사야 43:1-45:1까지의 말씀은, 설교본문으로 잡기에는 조금 길지만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택하신 자를 끝까지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Endless Love”인 것이지요. 이사야 43:1의 말씀에서,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불리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세상의 열악한 환경이 너를 해할 수 없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위해서 애굽을 속량물로 내어주고 구스와 스바와 사람들을 대신 내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한 나라가 모든 세계 열방보다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로 불리는 야곱이 무슨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 하나님이 이렇게 대해주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사랑받을만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는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다윗은 행한 것이 없는데 은혜를 누리는 자의 복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롬4:6-8)

 

   오늘은 시간 관계상 일부만 말씀드리고, 다음 주에 이어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예고편으로 조금만 말씀드리면, 이스라엘을 위해서 세상의 왕들을 사용하시며 산들과 강들과 바다와 만물을 움직여서 이스라엘을 반드시 지켜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예수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를 위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갈6:15,1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