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영광
2022. 4. 24. 12:24
요한계시록 4:1-11
하나님 보좌 주위에는 그룹이 날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계4:6-8) 하나님 보좌 주위에 있는 생물은 그룹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 그룹들이 올라가니 그들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보던 생물이라”(겔10:14,15)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 주위를 날며 창화하는 존재가 그룹인데, 그들은 네 개의 생물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룹은 하나님 보좌 아래에서 찬양을 할뿐 아니라, 하나님의 수행비서의 역할을 합니다.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시18:10)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시99:1)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사37:16) 천국에서 가장 존귀한 천사는 그룹으로서 네 생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천사인데, 이들은 하나님 보좌 주변에서 찬양을 드리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의 초점은 그룹이 네 생물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사람과 사자와 독수리와 소의 형상입니다. 저는 네 생물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면 무언가 심오한 뜻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연구를 해봤습니다. 첫째로 사람에 대해서는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고 만물을 다스리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6,27) 사자는 땅에 사는 동물의 왕으로서 용맹스럽고 위엄이 있습니다. 독수리는 하늘을 나는 새들의 왕으로서 용맹과 위엄을 갖추었고 독수리 새끼를 강하게 훈련시킵니다. 소는 헌신의 상징입니다. 밭을 갈고 운반하는 일도 하고 고기로도 자신을 전부 내어줍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야 말로 하나님의 영이 그 속에 있고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존재입니다. 하나님 다음으로 으뜸인 존재가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도 최소한 사자, 독수리, 소가 가지고 있는 성품의 품위는 지키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을 보면, 인간이 타락해서 뱀이나 하이에나 짐승보다 못한 거짓말과 악행과 잔인함과 사악한 존재로 전락한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원하시는 성품은 사자나 독수리나 소의 성품보다도 훨씬 뛰어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으로서 거룩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