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창세 전부터 예정된 부활

하늘영광 2022. 4. 17. 10:25

사도행전 2:1-4:37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제자들이 전한 복음의 말씀은 예수는 부활했다는 것과 우리가 그 증인이라는 것을 전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성경의 말씀을 통해 이 부활은 창세 전부터, 영원의 때에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행3:20,21)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9) 그러므로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물질의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요한계시록 21장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부활의 몸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을 바라보시고 창조사역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복음의 말씀 안에는 부활이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그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아서 주의 재림의 날에는 부활의 몸으로 변화되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부활과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생략하고, 예수 믿으면 구원을 받고 복을 받고 살게 된다고만 전하니까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는 믿는데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이 세상에서 잘 사는 복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게 됩니다. 사도들이 전한 복음의 핵심에는 부활이 있었습니다. 예수의 재림의 때에는 예수를 믿는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부활의 몸을 입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 복음의 중요한 내용이었는데, 갈수록 부활은 생략하고 구원과 축복의 말씀으로 반쪽짜리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서 사도행전 4:1,2은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종교지도자와 정치지도자들은 부활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싫어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이들은 부활의 말씀을 싫어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 세상에서 부귀와 영화를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신의 몸이 병들고 늙고 죽어가는데도, 부활의 말씀을 믿기 보다는 세상의 의학을 신뢰하고 유전자를 변형해서라도 오래 사는 방법을 더 신뢰합니다. 사실 인간적으로나 상식적으로는 부활을 믿는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부활이 믿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부지런히 부활을 가르쳐야 하며, 복음을 전할 때에도 부활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창세 전부터 계획하신 일이며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도 부활을 바라보며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서로 사랑하며 단순하게 살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