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영광
2022. 3. 6. 15:06
빌립보서 4:1-13
많은 사람들이 물질 문제에 있어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물질이 많으면 평안하고 안정되고 즐거워하나, 물질이 없으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평안도 기쁨도 깨집니다. 어쩌면 이러한 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서 비축해놓음으로써 자신의 행복을 지키려고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러나 성경은 물질 문제를 내려놓아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가난하게 사는 것이 성경적이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는 자족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풍부할 때에도 궁핍할 때에도 동일하게 평안과 기쁨과 안정감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 빌립보서 4:11-13은 말씀합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예수님은 부자 청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눅19:21) 이 말씀은 부자 청년을 진정 위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소유가 많으면 근심도 많아집니다. 그리고 하나님보다도 물질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물질을 맘몬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질의 신을 의지하며 살 것이냐 하나님을 의지할 것이냐하는 문제입니다. 가난하게 사는 것이 성경적인 삶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물질이 많든 적든 사도 바울처럼 자족하는 법을 배운 자는 그 어떤 형편에서든지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은 19장에 나오는 부자 청년은 가지고 있는 많은 물질 때문에 갈수록 신앙이 변질되고 하나님을 멀리할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솔로몬도 어릴 때는 순수한 신앙으로 하나님께서 여디디아라는 별명을 주셨습니다.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삼하12:25) 그러나 솔로몬에게 부와 명성이 높아지자 점차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게 되었고, 솔로몬 이후에는 이스라엘 나라가 둘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부자이면서 하나님을 잘 섬긴 위대한 신앙인은 욥이라는 인물입니다. 욥은 부자이면서 자족하는 비결을 배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삶에서 항상 예배를 앞세우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스 당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1:1)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다는 것은 항상 예배를 앞세우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시간의 십일조를 실천해보기를 바랍니다. 하루에 2시간에서 3시간정도는 예배와 찬송과 말씀과 기도에 시간을 드리십시오. 그러면 어느 시점에서는 그 어떤 형편에서도 자족하는 비결을 체득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