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자유의 한계

하늘영광 2021. 11. 7. 12:23

로마서 6:23

 

   성경을 한 말씀으로 요약한 성경구절로 요한복음 3:16을 꼽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성경전체의 말씀을 한 말씀으로 요약한 말씀은 로마서 6:23로 여겨집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는 말씀입니다. 태초의 에덴동산에서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2:17)는 경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아담에게 주신 하나밖에 없는 율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이요, 영원한 생명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생명과 자유입니다. 요한복음 8:32의 말씀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지키면 진정 생명과 자유를 누립니다. 그러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으면 자유를 빼앗기고 사망이 오는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것은, 그야말로 심판자되시는 하나님이 세상을 지키고자 하는 최고의 안전장치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반드시 사망이 그 뒤를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법칙입니다. 죄를 짓고도 잘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대단한 착각입니다. 모든 사람이 사망에 이르는 것은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원죄가 모든 인류에게 전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그러므로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엄밀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스스로가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으로 말로 행동으로 짓는 죄들은 우리가 죄인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죄가 많아질수록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자라서 그의 인생을 괴롭히고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죄는 인간의 최고의 가치인 자유를 잃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살려면, 죄를 이겨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예수님을 믿고, 예수의 피와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고 진리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태양도 달도 별들도 지구 안에 있는 모든 만물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말씀과 성령 안에서 죄를 이기고 생명과 자유를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욕심에 이끌려 죄에 얽매이지 말고,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