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늘영광 2021. 7. 25. 10:41

창세기 1:31-2:3

 

   우주의 은하계 안에 있는 태양계의 세 번째 행성인 지구는 온 우주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는 가장 아름다운 별입니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으로 말미암아 하루의 밤과 낮 그리고 일 년 365일과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만들어졌습니다. 지구 안에 있는 모든 동 식물들은 이러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유독 사람만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살아가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놓으신 질서를 역행하는 자들에게는 스스로가 불행과 심판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이 모든 만물을 만드시고 운행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성경본문 창세기 1:31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세상, 그 세상 속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고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인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향하여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 성경에 많이 나와 있는데, 두 구절만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3:17)

 

   선악과의 저주는 스스로가 하나님이 되어 살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하나님처럼 심판자가 되어 선과 악을 판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처음 지음 받을 때부터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살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 속에 불어넣으신 생기, 즉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세상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가 없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사람의 저주는 하나님을 밀어내고 자신이 모든 것을 판단하고 심판하겠다는 교만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려면, 예수 믿고 죄에서 구원받아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며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최고로 좋은 방법입니다. 그 다음은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양심을 따라서 상식과 정의를 따라서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엄청나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사람들도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사명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습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3-16) 음식의 맛을 내게 하는 소금처럼,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처럼, 사람이 살만한 세상이 되도록 하는 자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