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성공하는 사람, 실패하는 사람 (2)
하늘영광
2021. 7. 18. 10:14
전도서 12:13,14
지난주에는 야곱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성경은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창32:28)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브람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꾸어주셨는데, “열국의 아비”가 된다는 뜻입니다. 창세기 12:3에서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은 참으로 보통의 그리스도인의 영적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한국 교회의 영적 수준이 야곱의 영적 수준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 복을 얻기 위한 열정이 강한 나머지 기복신앙이라는 비난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면에서는 끈질긴 기도와 축복에 대한 간절한 열망 때문에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것처럼, 한국 교회가 영적인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어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그릇으로 쓰임 받을 것 같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야곱은 그의 부족함과 연약함으로 인해서 험악한 세월을 살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연단하심으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마지막은 행복한 결말을 맺었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성경적 교훈을 알고 있는 우리들은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교훈을 알고 있다고 해서 그것을 행할 수 있는 능력도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스가랴 4:6의 말씀에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에베소서 5:18에서도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서는 인생의 결론을 말씀하고 있는데,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12:13,14)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 전체를 가장 아름답고 복되게 살아가는 비결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8:1은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이 땅에서 가장 복되고 성공하는 인생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를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너무나 할 말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주 단순하고 명쾌한 답을 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사람이냐 그렇지 않느냐고 판단합니다. 인생의 비전과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내가 하려는 일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를 살피고, 믿음의 분량을 따라 감사하며 살아가는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