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하나님과 재물 2

하늘영광 2021. 3. 28. 10:50

마태복음 6:19-34

 

   하나님과 재물에 대한 두 번째 시간으로,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에 있는 교훈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보물을 땅에 쌓아놓지 말라고 하시면서, 눈이 어두운 자와 밝은 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시면서, 염려와 괴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고, 공중 나는 새와 들풀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너희의 필요를 채워주시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해서 쉽게 말씀드리면, 세상 재물을 쌓아놓으려고 살아가면 영적인 눈이 어두워지고 염려와 괴로움이 더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돈 버는 목적을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서 하고 보물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쌓으라고 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고후12:15상)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말년에는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야말로 재물과 그의 시간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에서 받을 면류관을 위해서 살았던 대표적으로 본이 되는 인물입니다.

 

   성경은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9:23,24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몹시 놀라면서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예수님은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19:26)고 말씀하십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돈을 맘몬신처럼 우상으로 섬기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돈을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은 부자이면서 천국에도 들어가고 많은 보물을 영원한 나라에 쌓아놓는 지혜로운 인생을 사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성령 충만한 부자가 되면, 주의 나라를 위해 돈을 아름답게 사용하고 천국에서도 들어가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은, 돈이 주는 유익과 권세에 심취한 나머지 돈을 숭배하는 단계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 맛을 보면, 돈을 숭배하고 자기도 모르게 맘몬신을 섬기는 자가 됩니다.

 

   우리가 돈의 노예가 되지 아니하고 돈을 다스리고 잘 사용하는 자가 되려면,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되면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돈 맛에 취하면 돈을 추구하는 자가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돈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다스리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