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희망찬 미래

하늘영광 2021. 1. 3. 08:42

예레미야 29:10-13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0-13) 이 말씀은 유대 나라의 죄가 차서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게 되는데, 70년에 차면 포로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활동하던 시기에 이 말씀을 믿는 사람들보다는 유대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는 거짓선지자들의 말이 더욱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바벨론에 의해 유대 나라는 멸망했고 솔로몬 성전도 다 파괴되었습니다. 이는 성전 안에도 우상이 가득하였고 왕과 백성들도 타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끌려가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살았던 다니엘은 바벨론 왕의 신임을 받아 바벨론 나라에서 총리를 지내게 되었는데, 다니엘은 이 예레미야 글을 읽게 됩니다.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단9:1-3)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을 읽고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다니엘에게 하나님이 천사 가브리엘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장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대로 적용되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2,13)

 

   하나님께서 우리 미래에 대한 희망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다니엘처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결국에는 세상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되었고, 비록 유대 나라가 멸망당해서 이방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결국에는 하나님 나라가 견고히 세워질 것이라는 미래의 희망을 가지고 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미래의 희망은 천국이요 하나님 나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으면 세상의 고난과 욱여쌈으로 인하여 믿음이 약해지고 쓴뿌리만 생길 뿐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처럼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자는 사자굴에서도 살아나오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어려움도 뚫고 지나가며, 시편91편의 약속의 말씀을 누리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믿는 자의 미래는 희망이며 축복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고난을 통과해가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와 은혜를 경험해야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전진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