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가정은 행복의 원천

하늘영광 2020. 9. 27. 10:44

말라기 2:15

 

   요즘 가정은 잠만 자고 나가는 하숙집처럼 되거나, 다툼과 마음에 상처를 받는 전쟁터처럼 되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하고는 반대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과 행복의 원천인 가정이 무너지게 되면, 그 무엇을 하고 산다고 한들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진정 우리가 무엇이 유익한 것이고 무엇이 해가 되는 것인지를 지혜롭게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따라서 살다보면, 틀림없이 가정을 소홀히 하게 되고 파괴하고 무너뜨리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잘 알고, 가정을 지키고 잘 다스릴 수 있어야겠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한 남편 아담과 한 아내 하와를 만드시고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오늘 성경 말라기 2:15에서 잘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한 남편과 한 아내 사이에서 자녀들을 낳고 경건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최초 아담의 가정에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를 채워주셨고 기쁨을 주셨듯이, 이러한 가정에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기쁨과 행복을 더해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교회는 가정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잘 지도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3장과 디도서 1장에 나오는 감독, 장로, 집사라는 교회 직분의 자격요건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씀이 가정을 잘 돌보고 잘 다스리는 자라는 것입니다. 가정은 창조의 원리이며, 교회가 영혼 구원과 함께 중요하게 다뤄야하는 것이 가정을 세우는 일입니다.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얻고자 하시는 것은 경건한 자손들입니다.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부부의 다툼과 이혼은 자녀들에게 마음에 큰 상처를 줍니다. 세상을 비뚤어진 시각으로 보게 만듭니다. 세상에 대한 불만과 적대감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되어서 가장 신경써야하는 일은 자녀들을 경건하게 기르는 일입니다. 사랑과 관심과 돌봄과 쉼과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가정이 되도록 보모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녀들이 다 예수를 믿게 하고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자녀들이 잘 성장하는 것을 통해서 부모가 행복할 것이며, 자녀들도 믿음으로 세상을 이겨나가는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가다보면, 부모와 자녀 간에 여러 가지 이유로 단절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창조의 질서와 원리를 존중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중의 핵심이 가정입니다. 바쁜 업무와 시간들을 가지치기 하고, 부부간에 부모와 자녀 간에 함께 대화하고 마음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함께 식사하기, 커피나 차 마시는 시간, 함께 영화보기, 산책하기, 자전거 타기, 여행 등등.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디에 가기는 어렵지만, 가족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