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율법과 복음
고린도전서 15:45-58
오늘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5:56,57에서 율법과 복음에 대해서 잘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율법의 기능은 사람의 죄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며 죄는 사망을 선언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태초의 율법은 창세기 2:16,17의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으면 사망에 이르는 율법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해주고, 율법을 범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지 않고, 진리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정하신 조치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진리 안에서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자유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오늘 고린도전서 15:45-58의 말씀을 한 말씀으로 잘 요약한 구절이 로마서 6:23의 말씀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죄의 삯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내린 하나님의 강력한 조치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으면 누가 그를 벌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강력하고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를 지어도 당장에는 죽지 않으니까, 괜찮은 줄로 착각하고 자기 마음대로 죄를 밥 먹듯이 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능하시고 의로운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판결을 피해갈 수 있는 존재는 어느 누구도 없습니다. 반드시 죄의 결과는 사망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면 누가 과연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반문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대답은 “하나님의 은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인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이전부터 정해놓으신 복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실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예정하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3:20-21, 고린도전서 2:7-8, 에베소서 3:9-11, 골로새서 1:26-27, 디모데후서 1:9, 디도서 1:2의 이 모든 말씀이 천지가 창조되기도 이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여 영생을 주실 것이 예정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으로 돌아가서 말씀을 정리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율법의 권능 앞에서 세상은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고전15:57,58) 주님 안에 진정한 자유가 있고,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