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자

하늘영광 2020. 1. 12. 10:05

베드로전서 2:21-25


   다윗과 사울의 다른 점을 찾아본다면, 다윗은 고난의 골짜기를 지나면서 연단의 과정을 거치고 왕이 되었고, 사울은 어느 날 일약 왕으로 등극했다는 것입니다. 사울 왕은 왕이 된 후에 속히 타락하였습니다. 교만했으며 시기심이 가득했습니다. 결국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다윗이 위대한 이스라엘 왕으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사람은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높은 지위에 있으면 부패하기가 쉽습니다. 그 위대한 솔로몬 왕은 나라와 권세와 명성과 부와 영화와 전무후무한 지혜를 가진 당대에 세상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모든 것을 가진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고, 솔로몬 이후에는 이스라엘 나라가 남과 북으로 둘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다윗을 위대한 신앙인이요 위대한 이스라엘 왕으로 꼽습니다. 어떻게 해서 다윗은 끝까지 위대한 인물로 남을 수 있었을까를 살펴보면, 특출한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과 고난이 빚어낸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서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2:21)는 말씀을 하십니다. 즉 예수께서 육체로 계실 때에 고난의 길을 걸으셨고 이러한 본을 끼쳐서 우리도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시편 34:19 말씀은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는 말씀을 하고 있고, 시편 119:71에서는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로마서 8:17,18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사랑하는 자에게 고난을 주십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가까이 합니다. 고난을 통해 인격이 다듬어지고 모나고 못된 성품들이 깎여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이 예수님 닮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가장 바라는 바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요도 주시고 권세와 영광도 다 주시기 원하시지만, 우리에게 가장 바라시는 것은 우리의 영혼이 예수님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애가 3:33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 받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심은 우리의 영혼과 인격이 예수님 닮은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에스겔 43:2의 말씀과 야고보서 5:7의 말씀을 볼 때에, 하나님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열방의 빛으로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때에 함께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이 나라를 살리는 애국 운동의 고난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작년 10월3일 이후 청와대 광야교회에서 드려지고 있는 눈물의 기도와 매주 토요일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드려지는 예배로 인하여, 어둠의 권세가 물러가고 성령의 강력한 기름부으심이 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역에 쓰임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