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진정한 자유

하늘영광 2019. 12. 16. 11:23

요한복음 8:31-36


   사람의 가치를 보장하는 매우 중요한 요건이 자유입니다. 하나님은 처음 사람 아담이 지음 받았을 때부터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창세기 2:16,17의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면, 사람에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자유의지는 사람의 최고의 가치로 부여해주셨지만, 그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여 선악과를 먹고 사망에 이르게 되는 잘못에 대한 책임도 따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유가 주어졌을 때에 죄와 방종으로 흐를 수 있는 위험도 있지만,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매우 중요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해주신 자유를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성경본문 요한복음 8:31,32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안다고 자부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먼저 예수를 믿어야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의 말씀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야 진정 자유롭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아담의 범죄 이후 아담에게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죄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유대인이라고 할지라도 그 속에 아담의 원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절대로 죄에서 자유롭게 될 수가 없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자유를 자유롭게 잘 사용하며 살 수 있으려면, 창세전에 구원자로 예정되신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1:4은 말씀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는 오실 그리스도를 믿은 구약 시대의 성도나 눈으로 보고 경험하지는 못했으나 2천년 전에 오셔서 유대 땅 골고다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신 오신 그리스도를 믿는 신약시대의 성도나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에베소서 1:7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자유라고 하는 것은 잘못 선택하여 죄를 지을 수도 있고, 자유를 방종으로 오해하여 아무렇게나 살아갈 수 있는 위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를 사람에게서 제거해면 이미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자유를 잘 사용하여 복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안내해야할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양심과 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착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양심도 더러워지거나 화인을 맞은 것처럼 마비될 수도 있고, 세상의 법도 악법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본이 되고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을 올바른 길로 잘 인도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