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의 위력
에베소서 6:10-13
‘EMP폭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전자폭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폭탄이 터지면 텔레비전, 형광등, 자동차, 컴퓨터,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가 망가집니다. 이 폭탄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1962년 미 해군이 태평양 상공에서 핵무기 실험을 했을 때, 폭발 장소에서 1,000여 km 떨어진 곳의 관측 장비, 감시 지휘 시스템을 비롯하여 텔레비전, 신호등, 전화 등이 작동을 멈췄는데, 그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핵폭발로 인하여 발생된 EMP(Electromagnetic Pulse)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개발된 EMP폭탄이 상공에 터지면, 반도체로 작동하는 모든 전자기기, 즉 통신 장비, 컴퓨터, 이동 수단, 전산망, 군사용 장비 등이 마비가 됩니다.
오늘 말씀 서두에 EMP폭탄에 대한 말씀을 한 것은, 우리의 중보기도가 EMP폭탄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는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마귀와 귀신들이 세상 권세자들을 장악하고 세상의 여러 우상숭배자들에게 권세와 모략으로 세상을 장악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1:16)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는 이와 같이 기도하기를 축원합니다.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시7:9)
우리 교회는 주님 다시 오실 날까지 중보기도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마태복음 16:18,19의 말씀에서 말씀하십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그리고 마태복음 18:18,19에서도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성경에서 우리 교회의 모델인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계3:8) 교회가 작다고 위축될 필요가 없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대로 믿는다면, 두 세 사람이 모여서 하는 중보기도의 위력도 엄청납니다. 우리는 EMP폭탄보다도 더 강력한 중보기도의 위력으로 적들의 모략을 무력화하고 악한 권세를 제압하는 중보기도의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