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사람을 이롭게3

하늘영광 2019. 1. 13. 15:37

마가복음 12:29-31


   성경의 핵심을 잘 요약해서 말씀한 구절을 찾으라면, 오늘 성경 본문일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막12:29-31) 이 말씀을 오늘 설교의 제목처럼 간단하게 표현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사람을 이롭게”하는 것이 사람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인간다운 고귀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목적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에베소서 2:10에 있는 말씀,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처럼, 본래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아간 본이 되는 사람을 꼽으라면, 요셉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별명은 “꿈꾸는 자”였습니다. 그는 일평생 하나님이 주신 꿈을 마음에 품고 살았습니다. 그가 비록 시련을 만났지만, 그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마음에 주신 꿈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고 애굽의 노예로 팔렸지만, 이러한 일들이 결국에는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고 애굽을 기근에서 살리는 일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고백은 항상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을 통하여 하나님이 영화롭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요셉을 하나님은 존귀한 자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요셉은 형제의 잘못을 용서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부모 형제들을 잘 부양했으며, 세상으로 대변되는 애굽을 기근에서 구해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고 부합되는 좋은 본이 되는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누가복음 10:25-37에서 말씀하신 선한 사마이아인의 비유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좋은 예화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유익을 위해 세상을 사랑한 데마와 같은 자가 되는 것을 참으로 경계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4:10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데마는 바울과 함께 주의 일을 감당하는 사역도 했지만, 결국에는 세상을 사랑하여 세상으로 기울어진 인물입니다. 가룟 유다는 돈을 사랑하여 주님을 팔아버린 자라고 말씀합니다.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마26:14-16) 데마나 가룟 유다와 같이 되지 않으려면, 자신의 항상 자신을 점검하고 마음의 동기와 상태를 살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그리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