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에덴의 회복 2

하늘영광 2016. 6. 24. 12:48

이사야 61:3


오늘 말씀에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사61:3)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으로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누렸던 기쁨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예수께서 구원자로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0,11)

오늘 성경 말씀에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성경에서 재를 덮어 쓰는 경우를 보면, 사무엘하 13:19에서 다말이 강간을 당하고 재를 덮어 씁니다. 에스더 4:1에서 모르드개가 유다인들이 당할 재앙으로 인해 재를 뒤집어 쓰고 대성통곡을 합니다. 다니엘 9:3에서는 다니엘이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을 품고 재를 덮어 쓰고 기도합니다. 이러한 것으로 볼 때, 성경에서 재를 덮어 쓰는 경우는 몹시 마음이 슬프고 괴롭고 아플 때 하는 행동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 말씀에서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화관은 아름답고 화려하게 장식된 머리에 쓰는 관으로 기쁨으로 충만한 축제가 될 것을 말씀합니다.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라는 말씀도 같은 경우인데, 기쁨의 축제 때 귀빈에게 향내나는 값비싼 기름을 부었습니다.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충만한 가운데 살 때, 그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으로 넘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라는 말씀에서, 찬송의 옷이라고 하는 말씀을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구약에서 찬송을 드리는 자는 화려한 채색 옷을 입고 찬송을 드렸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지금 우리에게 적용하면, 우리가 옷을 입고 다니듯이 항상 찬송을 입에 달고 다니라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항상 흥얼거리듯이 입으로 찬송을 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군대는 찬양대를 앞세워 대적을 향해 진군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대적을 물리쳐주셨습니다. 찬송을 하면 하나님의 장막이 펼쳐져 우리의 보호막이 되어주십니다. 찬송을 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고 대적이 힘을 못 쓰고 물러갑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께서 요한복음 15:11에서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 안에는 항상 천국의 기쁨이 충만했으므로 부족할 것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도 우리 속에 천국의 기쁨이 충만하기를 원하십니다. 예배를 통해 에덴의 회복이 우리 심령에 일어나야 합니다. 영과 진리로 드려지는 예배,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 성령이 부어지고 우리의 영과 혼과 육체가 치료되고 회복되고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