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회복 1
에스겔47:1-8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사는 에덴동산에는 네 개의 강이 흘러가며 비옥한 땅이 되었고, 풍부한 소산물을 자라게 했습니다.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2:10-15) 에덴동산에는 모든 먹을 것이 풍부했고, 동산을 경작하고 가꾸는 일을 하며,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세계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아름다움과 영광을 찬양했습니다. “에덴”의 뜻은 히브리어로 “기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고, 생활의 염려와 두려움이 전혀 없는 하나님이 주시는 풍요를 누리는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에덴동산에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비할 수 없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기쁨을 잃어버리고 고통과 좌절을 겪으며 살게 된 것은,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현실은 처절하고 비참하기까지 합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세상에서 인본주의적 방법으로 기쁨을 회복하고자 건축과 악기와 기구들을 만들어서, 도시와 문화를 만들어냅니다.(창4:16-24) 그러나 그곳에는 상처와 살인도 난무하는 약육강식의 세상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배하며 살아가는 셋의 후예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비록 첫 사람 아담이 말씀에 대한 불순종으로 에덴동산을 쫓겨나서 살아가는 삶이었지만,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살아가는 기쁨이 있었고 감사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창5장) 그런데 창세기 6장에 가보면, 셋의 후손들이 세상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타락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가인의 후손들이 정욕적이고 육신적인 아름다움으로 치장한 것에 매료되어, 대부분의 셋의 후손들이 세속화됩니다. 노아의 가족 여덟 식구 외에는 하나님을 찾는 의인들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세상을 한탄하시고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오늘 성경본문에서는 성전에서 물을 흘러나와 처음에는 발목정도였으나, 점점 불어나 무릎정도로 불어났고, 점점 허리정도로 불어났고, 그 다음에는 헤엄칠 정도가 되었고, 결국에는 물이 강을 이루어 흘러가는데, 이 물이 닿는 곳마다 소성되고 살아났습니다. 이 물이 사해바다로 흘러들어가자 바다가 살아나고 생물들이 번성하는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에스겔이 보았던 이러한 환상은 성전으로부터 성령이 흘러가는 것을 말씀합니다. 교회는 성령이 흘러가는 수원지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이러한 시간은 성령이 부어지는 매우 귀중한 시간입니다. 오직 예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성령이 부어질 때에 영적으로 참 기쁨과 만족이 있습니다. 성령의 샘이 강을 이루어 지역으로 흘러가면, 회개하며 구원의 길로 사람들이 돌아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