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거룩이 능력이다

하늘영광 2016. 5. 29. 07:00

고린도전서 3:16,17

사람들이 능력으로 삼는 제일은 돈이라고 생각됩니다. 돈이 있으면, 권세도 누리고 아름다운 여자와 세상에 좋은 것들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돈으로 좋은 침대는 살 수 있어도 단잠은 살 수 없고, 돈으로 좋은 집은 살 수 있어도 행복은 살 수 없다는 말도 있듯이, 돈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에서 혜성병원 여의사 강모연이 태백부대 대위 유시진을 버리고 돈 많은 혜성병원의 이사장에게로 갔다면, 이 드라마는 막장드라마로 끝났을 것입니다. 사랑은 돈보다도 더 가치있고 소중한 것이어야 한다는 사람의 본연의 내면을 자극한 드라마였기 때문에 폭발적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저는 성경을 통해 가장 큰 능력은 “거룩”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성경본문에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레위기 19:2 그리고 베드로전서 1:16에서도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진 우리의 심령에 성령 하나님이 좌정하십니다. 거룩한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이 오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심령에 참된 기쁨과 만족을 주십니다. 우리의 인생에 진정한 행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려면, 우리의 심령을 거룩하게 유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의 반대되는 말은 죄입니다. 레위기 18장에서는 특히 성적인 타락을 경고하십니다. 근친상간과 동성애 등 가증하고 역겨운 죄를 행하면, 그 땅이 그들을 토해낸다고 하시고, 전쟁과 역병으로 그 땅을 심판하십니다. 세상에 하나님 보시기에 역겨운 죄악들이 성행하면, 세상에는 천재지변과 처처에 기근과 난리와 전쟁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성경적으로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이 살 길은 교회가 거룩해져야 하고, 세상이 죄악으로 물들지 않도록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너진 곳을 막아서서 회개하며 기도하는 중보자들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저희 교회의 사명은 디모데전서 4:5의 말씀과 같이,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 교회는 개척부터 지금까지 이 나라와 북한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오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작은 개척교회이지만, 이 나라를 살리고 북한을 구원하는데 조금이나마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이 땅의 거룩한 자들은 하나님의 희망입니다. 거룩한 사람, 거룩한 곳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처소가 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곳에 임재하십니다. 구약의 성막에 임재하셨듯이, 거룩한 심령을 성전삼고 그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십니다. 거룩한 자들이 있는 곳에 죄의 권세가 힘을 잃습니다. 거룩한 자들이 기도할 때에 하늘의 권세가 움직이며, 사단의 견고한 진들이 무너집니다. 우리의 능력은 거룩함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거룩한 장을 내어드리는 교회와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