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2
요한복음 1:14-18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중에도 특별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1:16)라는 말씀이 있는데, 하나님이 주시는 그 특별 은혜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베풀어 놓은 은혜의 선물들입니다. 시편 8:3-9은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놓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죄와 인본주의가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모든 피조물들이 탄식하게 만들었습니다.(롬8:21,22)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금 은혜를 회복하고 구원을 베풀며, 하나님의 영광까지도 함께 누리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우리에게 특별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참으로 놀랍게도 가장 귀한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은혜로 받은 자들입니다. 이렇게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원하는데, 예수를 믿고 나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습관적인 죄이든 부지중에 짓는 죄이든 죄를 짓고 또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떠한 죄이든 육신의 때를 사는 동안 예수의 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요한일서 1:9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7은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죄를 가볍게 여기고 구원파식으로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으면, 이제는 죄를 자백할 필요가 없다 하고 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것입니다. 잠언 14:9은 “어리석은 사람은 속죄 제사를 우습게 여기지만, 정직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총을 누린다”라고 말씀합니다. 죄를 지었으면, 죄를 토설하고 자백해서 예수의 피로 씻는 자가 은혜를 누리는 자입니다. 요엘 2:13은 하나님께 마음을 찢고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자에게 아비가 그 자녀를 불쌍히 여김같이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는 것이 교만입니다. 죄 중에서 가장 악질적인 죄가 사실은 교만입니다. 교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은 원흉입니다. 베드로전서 5:5은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야고보서 4:6은 겸손한 자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교만하면 자기가 뭐 대단해보일지 몰라도,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비웃으십니다.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잠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