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령의 법
로마서 8:1-4
본래 사람은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살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선악과를 먹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이 사람에게서 떠났고, 사람은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7) 사람이 영의 소욕을 따르지 아니하고 육신의 소욕을 따르게 되면 반드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사람이 사탄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먹을 때의 상황을 보면,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3: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탐스럽다는 것은 모두가 다 육신의 소욕을 자극하는 것들입니다. 신약성경에 와서 요한일서 2:16은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죽은 영을 살리시고 부활의 몸을 주셔서,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사시기 위해서, 우리의 육신의 죄의 문제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셔서 해결해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 있는 말씀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롬8:1-4)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육신이 연약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먹음직 한 것, 탐스러운 것, 눈에 보기에 아름다운 것에 유혹되어 사람들이 죄를 범합니다. 사람의 의지와 능력으로는 이러한 죄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은 우리의 죄를 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2:1은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고 말씀합니다. 요한일서 1:7은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예수의 죄가 없으신 순결한 몸에 우리의 죄를 뒤집어 씌어서, 그 몸으로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담당하셨습니다.(히4:15; 사53:5,6; 벧전2:24)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자에게 성령을 그 속에 부어주십니다.(요14:17; 롬8:2,9,16) 성경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행1:8)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엡5:18)고 말씀합니다. 한마디로 우리의 신앙생활은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안 됩니다. 날마다 예배를 통해 부어주시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