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1:1-6
사람은 자기의 실력을 의지하든지, 아니면 돈을 의지하든지, 또는 학력과 권세와 사람과 여러 가지 우상들을 의지하면서 살아갑니다. 내가 무엇을 의지하면서 살고 있는지를 알려면, 어떤 문제에 닥쳤을 때에 그 문제를 무엇으로 해결하려고 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시91:1,2)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자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를 받으며 살아간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당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가 “새 사냥꾼의 올무”라고 말씀하는 것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당하는 어려움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은 사람들의 권모술수와 모략들이 난무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을 만큼 혼탁한 싸움들이 있습니다. 이러할 때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인간적인 수단들을 동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자신을 또 다른 진흙 창으로 몰아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기자처럼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며 나아간다면, 나를 힘들게 하는 혼탁한 안개가 걷히고, 모든 것을 선악 간에 판단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도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서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 낮에 날아드는 화살,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낮과 밤 가리지 않고 원수 마귀는 우리들을 공격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서 안전하게 거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피난처와 요새가 되어주시고, 방패와 손방패가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91:14,15의 말씀에서,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사는 자”라는 말씀을 좀 더 깊이 묵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 이 말씀은 하나님과 깊은 관계 속에 있는 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충 섬기면 안 됩니다. 참 평안과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항상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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